문신은 피부에 상처를 내고 물감으로 새기는 것이기 때문에 피부 질환이 있을 경우 문신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특히 건선을 앓는 사람들은 문신이 가능하지만, 이에 따른 몇 가지 위험 요소와 주의사항을 알아 두는 것이 필수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line은 4일 건선을 앓는 사람들이 문신을 하게 될 경우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했다.
등에 문신을 한 여성
문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는?
1. 피부 감염이 심해질 수 있다.
2. 사용하는 도구나 바늘이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경우 HIV, B 또는 C형 간염, 결핵, 파상풍 등의 교차 감염으로 인한 질병에 걸릴 수 있다.
3. 문신 염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쾨브너 현상이란?
벌레에 물렸거나 햇볕에 탄 상처 등의 피부 외상으로 인해 건선형 병변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쾨브너 현상(Koebner Phenomenon)이라고 부른다. 문신 또한 피부 외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문신 주변에 이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건선 환자의 약 25%는 이 현상을 경험하는데, 보통 피부 부상 후 10~20일 이내에 발생하지만 짧게는 3일, 길게는 2년 정도가 걸릴 수 있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신해도 감염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문신 시술자(타투이스트)의 평판이 좋은 곳을 선택해야 하고, 그의 면허가 유효한지 확인해야 한다. 장갑을 끼고 밀봉된 소포로 포장된 바늘을 사용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신 상위층이 나으려면 약 2주가 걸리는데, 문신이 자리 잡고 딱지가 떨어지는 동안 가려울 수 있다. 이때 가렵다고 긁으면 낫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문신 후 관리법은?
1. 문신 후 몇 시간 뒤에 붕대 제거하기
2. 문신한 부위를 부드럽게 씻고 말리되 문지르지 않기
3. 문신 시술소에서 제공한 연고 바르기
4. 문신이 낫기 전까지 욕조나 수영장 등에 들어가지 않기
5. 문신이 나은 후 규칙적으로 보습제 바르기
6. 문신한 부위가 뜨겁거나 빨갛게 올라오면 감염을 의심하고 전문의와 상담하기
7. 문신한 부위를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할 경우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노출 자제 또는 선크림 바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