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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일은 12월 3일(목)로 코로나19로 인해 전년보다 2주 늦게 치러진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계속 바뀌는 입시 일정과 방역 지침으로 올해 수험생은 유난히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았다. 수험생은 마스크 착용, 책상 칸막이 설치 등 시험장의 변화된 환경에 더욱 긴장하고 있다.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수능에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모든 변수에 대비해야 한다.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스트레스’로부터의 해방이다. 수험생의 공부 효율과 건강 관리의 최대 적, 스트레스를 잡는 왕도를 찾아보자.

수능 시험수능 시험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소화불량으로 이어져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극적인 음식이 떠오른다. 그중 맵고, 단 음식은 단연 인기다.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은 음식이 소화불량,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단 음식은 스트레스 해소에 일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과도하게 먹으면 체중 증가, 심혈관질환, 당뇨를 유발한다. 수험생은 학업으로 인해 움직임이 적은 만큼 당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을 경계해야 한다. 매운 음식은 위 점막 세포를 자극하여 위산을 과다 분비시켜 소화불량, 통증 등을 유발한다.

공부를 마친 후 늦은 밤 먹는 야식도 삼가야 한다. 야식을 먹은 후 바로 누우면 위산과 함께 음식물이 역류하여 역류성 식도염에 따른 가슴 쓰림과 만성 기침 등을 유발한다.

스트레스로 딱딱해진 목, 두통까지 유발

스트레스를 받으면 뒷목이 뻐근하거나, 어깨에 불편 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스트레스를 받아 긴장하면 목 주위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는 것이 원인이다. 머리와 이어지는 목, 어깨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빠르게 뭉치기 시작한다.

뒷목의 뻐근함이 뒷머리로 이어지면 ‘긴장형 두통’을 의심할 수 있다. 주로 머리 앞뒤, 뒷목에 통증이 나타나며 어깨까지 함께 아픈 경우가 많다. 긴장형 두통은 간단한 휴식과 진통제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심할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소염제, 항불안제 등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부르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스트레스를 받은 후 설사 증상이 지속된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갑작스러운 복통, 설사나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배변 후에 잔변감이 느껴진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걸리면 갑자기 발생하는 복통, 설사 때문에 시험을 볼 때 곤욕을 치를 수 있다. 이는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부터 식습관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다스려야 한다. 심하다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해소스트레스 해소

성공적인 수능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법

나날이 다가오는 수능에 대한 불안감으로 많은 수험생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중요한 시험인 만큼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다. 스트레스를 걱정하기보다는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 한 글자라도 더 봐야 한다는 조바심이 들겠지만, 10~30분 정도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명상, 산책, 스트레칭 등을 통해 휴식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걷기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에너지 드링크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급격히 상승시키고, 숙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고 규칙적인 수면을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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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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