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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피부가 늘어지고, 주름이 생긴 얼굴을 리프팅 시키기 위한 안면거상술은 과거에는 중년층 이상의 연령대가 많이 받는 수술이었으나 최근에는 성형수술이나 시술 후 발생한 피부의 처짐을 해결하고자 하는 20~30대의 젊은 환자층이 늘어나고 있다.

절개로 얼굴 안쪽에 들어가 구조적인 부분의 교정이 이루어지는 수술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이해와 정보 습득을 통해 안전하게 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안면거상술을 통해 목 거상 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가’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목거상술이란 목주름과 처진 목 라인을 개선하기 위한 목주름 수술로 잘 알려져 있다. 만약 안면거상 수술을 통해 목 거상술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다면, 안면거상술을 통해 처진 얼굴과 목주름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까?

안면거상술안면거상술

먼저, 안면거상술은 양쪽 귀 라인을 타고 절개한 후 얼굴의 늘어짐을 유발한 근막(SMAS)을 박리하고 당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때 근막은 ‘활경근’이라고 하는 목 근육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당겨올 때 목 옆면에 있는 주름이 어느 정도 개선되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목 정면에서 보여지는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활경근을 가운데로 모아 조여주어야 한다. 따라서 목주름 개선을 위해서는 턱밑절개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즉, 결론적으로 안면거상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목 거상 효과라고 하는 것은 목의 옆면에서 보여지는 주름 개선이며, 목의 정면에서 보여지는 주름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귀 뒤 절개와 턱 밑 절개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목거상술을 따로 받아야 한다. 더불어 안면거상술과 목거상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 근막을 수직에 가깝게 당겨줄 수 있어서 얼굴 처짐의 개선 효과가 크며, 목은 얼굴과 연결되어 보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두 가지 수술을 통한 시너지 효과로 훨씬 젊어 보이는 인상을 만들 수 있다.

수술 후 3일 동안 가장 많이 붓기 때문에 가벼운 산책이나 호박즙 섭취 등을 통해 부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약 5일에서 1주일 정도가 지나면 큰 부기와 멍이 많이 빠져 가벼운 일상생활이나 출근하는 데 지장이 없는 편이다. 절개 부위는 3개월 이후부터 서서히 붉은색이 빠지면서 8개월에서 1년 정도가 지나면 흰색의 가느다란 실선 정도로 남아 눈에 잘 띄지 않는 편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창연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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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연 노블와이성형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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