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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대의 산불은 엄청난 규모의 땅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3개의 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은 강풍과 만나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갔고, 연기와 재는 해를 가려 밤낮 할 것 없이 도시를 주황색으로 물들였다. 9월 초부터 발생한 이 화재는 최소 35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전문가들은 경제적인 피해도 상당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순식간에 산림을 태우는 산불은 한번 시작되면 진압하기 매우 힘들다. 산불이 발생하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던 나무와 낙엽이 순식간에 땔감으로 변해 번지는 속도가 빠르고, 화재의 범위 또한 넓다. 우리나라는 대기가 건조해지는 봄, 가을에 산불이 특히 많이 발생하는데, 이에 산림청은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 조심 기간을 정하고,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산불로 발생한 연기는 사람들의 호흡기까지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불

산불 연기에 노출되면?

산불이 나면 화상만이 문제가 아니다. 근처에 있다면 연기에 노출되어 호흡기가 위험해질 수 있다. 만약 산불이 났을 때 눈이 따끔거린다면, 호흡기 손상에도 유의해야 한다. 작년 큰 화재를 겪은 호주의 경우, 산불 연기에 덮인 도시에서 천식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했다. 이에, 호주, 뉴질랜드의 호흡기 질환 전문가들은 산불 연기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그 결과 산불 연기에 계속 노출된다면 심장, 폐 질환뿐만 아니라 암에 걸릴 확률도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만약 연기의 온도가 200도 이상이라면 호흡기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에게 산불 연기는 치명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시기에 산불이 발생하면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 코로나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호흡기 질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산불 연기에 더 유의해야 한다.

산불을 발견했다면?

국민행동요령에 의하면 만약 산불을 발견했다면 빠르게 119, 112에 신고하고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야 한다. 작은 산불일 경우 나뭇가지로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할 수 있지만,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침착하게 이미 타버린 지역이나 수풀이 적은 지역, 혹은 바위 뒤로 대피하자. 산불이 주택가로 확산될 때는 불씨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게 문, 창문을 닫고, 집 주위에 물을 뿌려준다. 그 후, 이웃에 위험 상황을 알리고 안전한 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함께 해야만 완성되는 산불 예방

풍등

1. 풍등, 이때 날리면 돈 날린다?
풍등에 소원을 적어 날리며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산불 조심 기간을 조심하자. 산림청은 산불 조심 기간 내 산림 근처에서 풍등을 날릴 경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시행령과 시행 규칙을 개정, 공포했다. 산불 조심 기간은 2월 1일~5월 15일, 11월 1일부터 12월 15로, 약 6개월간이다. 산림청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야간 산불과 대형 산불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2. 산불 원인의 대부분이 실화! 이게 실화?
통계청에 따르면 입산자 실화, 논, 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담뱃불 실화 등 실화(실수로 낸 불)에 의한 화재가 약 58%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담배꽁초를 산속에 버리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은데, 하루 평균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22건일 정도로 화재의 주요 원인이다. 산림 안에 담배꽁초를 버리면 3~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 혹은 근접한 토지에 불을 놓거나 가지고 들어가면 5~5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등산 시 화기나 담배를 소지하지 않고, 혹 소지하더라도 산불에 항상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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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자

김가영 사진

김가영 하이닥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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