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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 주문량이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늘고 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은 하루 평균 848t으로 지난 해(737t)보다 약 1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UN환경계획 한국협회에 따르면 매년 8백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버려지고 있다. 이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은 돌고 돌아 우리의 식탁 앞에 도착한다.

다양한 해산물

바다로 흘러간 플라스틱은 해류와 자외선의 영향으로 지름 5mm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된다. 미세 플라스틱은 물, 소금, 어패류 등에서 주로 검출되고 있는데, 이는 다시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호주 퀸즐랜드대학 연구팀은 시중에서 파는 굴, 게, 새우, 오징어, 정어리 등의 해산물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했다. 해산물에는 1인분 기준으로 0.7mg의 플라스틱을 들어 있고 특히 정어리의 경우 최대 30mg의 플라스틱이 들어 있었다. 14인분의 정어리를 먹으면 플라스틱 빨대 한 개를 먹은 것과 유사하다.

UN환경계획 한국협회는 지금과 같은 속도로 플라스틱을 소비하면 2050년에는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은 바다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플라스틱 속 화학물질들은 당뇨병, 비만, 성 기능 장애, 불임 등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 플라스틱이 중요한 신체 기관에 들어가면 발암성 물질이 될 수 있다. 아리조나주립대 바이오디자인센터 롤프 할렌은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장기에 머물면 존재만으로 염증을 일으켜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천연 광물인 석면이 폐에 쌓여 암을 일으키는 과정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물고기 모양대로 모여져 있는 플라스틱들

미세 플라스틱보다 더 작은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 플라스틱 입자는 소화계에서 혈류로 이동할 수 있을 만큼 작다. 이는 혈관을 따라 이동하다 폐, 신장, 간과 같은 신체 여과 기관에 축적될 수 있다.

비영리 환경단체 플라스틱오염연대 다이애나 코헨은 “인간이 미세 플라스틱 노출에서 완전히 보호받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미세 플라스틱은 수돗물, 일회용 생수, 우리가 숨쉬는 공기에서도 검출된다”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 노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면 노출의 정도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98.2kg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유리 반찬 통 사용하기
2. 텀블러 혹은 머그잔 사용하기
3. 나무, 천으로 만든 장난감 선택하기
4. 합성섬유 대신 천연 원료의 옷 입기
5. 플라스틱 재활용 생활화하기
6. 포장이 간소한 제품 구입하기
7. 미세 플라스틱 없는 화장품과 치약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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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자

유희성 사진

유희성 하이닥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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