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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피임방법은 각기 다릅니다. 여성이 하는 피임방법은 자칫 몸이 부담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은 남성이 할 수 있는 피임방법을 많이 알아보고 계시는데요. 일회성 피임방법보다 좀 더 확실한 방법이 바로 정관수술입니다. 수술이라는 이야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수술에 걸리는 시간이 15분 남짓으로 짧은데다가 큰 무리 없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칼을 대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해서 회복도 더디고 통증도 컸지만, 요즘은 칼을 대지 않고 작은 구멍만 내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현저히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수술 방법을 간단히 설명해보면 정자의 이동통로라고 할 수 있는 정관을 차단해 정자가 밖으로 배출되지 않게 하는 방법의 수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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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이런 수술을 하게 되면 ‘발기가 잘 안 되거나, 정력이 약해지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시는데요. 이러한 부분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습니다. 정상적으로 사정이 가능하나, 정자가 섞여 나오지 않게 하는 수술로, 정액의 양이 감소하거나 발기가 저하되는 문제점을 겪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정관을 묶어서 이동통로를 차단했지만, 요즘은 좀 더 확실한 피임 효과를 위해서 정관을 잘라 차단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수년이 지난 이후에 다시 자녀를 가지기 위해 복원 수술을 문의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복원은 가능하지만, 임신의 가능성은 많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를 충분히 염두하고 가족과 상의 후 신중하게 결정하심이 좋습니다.

간혹, 정관수술 이후에 임신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는데요. 이는 극히 드문 확률로 생기는 문제이며, 수술 후 주의사항만 잘 지켜준다면 이러한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정관수술을 받고 나면 바로 피임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후 약 20회 정도 피임을 유지해야 하고, 충분히 잔여 정자를 배출시켜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후 정액검사를 실시해 정자가 발견되지 않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정관수술은 반영구적인 남성 피임방법이므로 아직 결혼하지 않은 남성, 혹은 아직 신혼인 경우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황인식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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