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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사계절 중 여름은 비가 오는 기간이 많기 때문에 바깥 활동이 제한된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실외활동 및 운동을 하는 시간이 적어지면서 에너지 소비가 급격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데, 특히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특수성 때문에 실내운동조차 거의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내 운동실내 운동

요새 많은 사람들이 홈트레이닝으로 혼자서 운동하는 방법들을 찾고, 관련 정보들이 다량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 나에게 잘 맞는 운동을 찾기란 쉽지 않다. 사람마다 본인의 생활패턴과 운동할 수 있는 장소 및 여건들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근력운동, 유산소운동, 스트레칭 등등 많은 주제와 정보들이 미디어로 쏟아져 나오는 요즘, 나만의 운동루틴을 찾는 것은 중요한 미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좋아하는 운동을 골라서 집에서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은 칭찬받아 마땅하고 체력증진과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나 요즈음처럼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에는 운동을 할 때 조심해야 한다. ‘운동을 집에서 하는데 날씨가 무슨 상관이 있나?’라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한 번 집중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날씨가 흐리면 기압이 낮아져
아마 한 번씩은 ‘에고~ 무릎이야~ 비가 오려나’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비가 온다는 것은 날이 흐리고 이는 대기의 압력이 낮아져 공기가 저기압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우리 몸속 관절의 공간은 바깥과의 대응을 위해서 압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이는 관절의 압박으로 인한 불편감이 찾아오게 되고, 다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평소에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럴 때 더 불편해하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관절 내의 압력이 올라가는 것은 스트레스를 주는 것도 있지만 주변 조직에도 영향을 미친다. 평소보다 긴장된 조직들은 뻣뻣해지고, 그로 인해 가동범위도 더 줄어들며, 이는 다칠 수 있는 경우가 더 많아진다는 것이다. 평상시보다 움직일 때 관절에서 소리가 더 자주 나거나 할 수 있는데, 인대나 건과 같은 조직이 뼈와 부딪히는 경우로 만약 불편함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실내 운동실내 운동

순간적으로 큰 힘이 필요한 운동보다는 스트레칭 및 이완
관절의 상황이 날씨로 인해서 불안한 상태라면 특히나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과격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무턱대고 좋다는 운동 영상을 보고 그냥 막 따라 한다면 오히려 더 안 좋아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적절한 본인의 몸무게를 이용한 정도의 근력운동은 강도를 조절하면서 해도 되지만 추가적으로 무게(바벨, 덤벨 등의 저항기구)를 이용한 트레이닝은 제한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평소에 한계점까지 근력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조금 단계를 낮추어 조심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부상은 언제 어디에서 올지 모르며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항상 조심하는 본인의 생활습관 및 운동습관이기 때문이다. 운동 전과 후에는 맨손으로 하는 스트레칭 및 폼롤러나 마사지 볼 등을 통한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긴장을 풀어주어 관절의 높아진 압력을 낮추어 줄 수 있는 셀프이완을 꼭 추천한다.

계단오르기계단오르기

유산소성 근력운동인 계단 운동
비가 오는 날은 외부활동이 제한되기 때문에 집에서의 적절한 활동을 하려면 가정용 트레드밀(러닝머신) 혹은 사이클 등이 있어야 하는데, 이 또한 장소의 제한으로 인해 구비가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 같이 되는 계단 운동을 추천한다. 계단 운동은 전체적인 하체의 근력이 필요하며, 상체를 지지하는 척추 주변의 근육과 호흡을 조절하는 심폐 능력인 유산소적인 요소가 동시에 되는 운동이다. 따라서 계단 운동은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누구에게나 되는데, 접근성이 훌륭하다는 것 또한 엄청난 장점으로 꼽힌다.

만약 계단이 주변에 없다면 스텝 박스 같은 운동 도구를 통해 집에서도 계단 운동과 같은 스텝 박스 워킹을 통한 운동을 할 수 있다. 운동 후의 관리도 매우 중요한데 적절한 온도로 샤워 및 목욕을 정기적으로 하며, 습한 날씨로 인한 땀의 배출이 불가피하니 충분한 수분 섭취 와 편안한 휴식으로 몸을 회복하는 시간을 꼭 갖길 바란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운경 (운동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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