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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역대 최장으로 기록된 장마가 끝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막바지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휴가철에는 밤늦은 시간까지 음주를 즐기고 빠듯한 일정에 체력 소모가 심해지면서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다.

여성질환

특히 덥고 습한 7~9월에는 무더위로 인해 균에 취약한 상태가 되는데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여성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여성을 괴롭히는 대표 질환으로는 질염, 방광염 등이 있다.

여성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질염은 휴가철 즐겨 찾는 수영장, 해수욕장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도 있다. 질염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칸디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구분된다. 흔히 발생하는 것은 칸디다 질염으로 흰 분비물과 외음부 및 질 입구의 가려움, 쓰라림이 주된 증상이며 성교통, 배뇨통이 나타난다.

방광염은 방광 내부가 세균에 감염되는 질환으로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지만, 여성은 세균이 침입할 수 있는 요도의 길이가 짧고 항문과의 거리가 가까워 발병률이 더 높다. 주된 증상으로는 소변 시 통증, 잔뇨감, 빈뇨, 소변을 참을 수 없는 절박뇨 등이 있다.

만약 소변 전체가 붉게 보일 정도의 혈뇨가 관찰되면 염증이 심해져 점막이 손상된 상태일 가능성이 크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 자체에 큰 부담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질환을 방치하다 보면 합병증으로 더 큰 고통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휴가를 즐겁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가 우선이다. 여름철 흔하게 발생하는 여성 질환들은 평소 꾸준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만큼 산부인과에 편하게 방문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양미애 원장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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