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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이 변으로 채워지면서부터 시작되는 배변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한다. 하지만 오래 걸리진 않는다. 국외 연구에 따르면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평균 배변 시간은 단 12초로 밝혀졌다. 만일 10분 이상 노력해도 배변이 힘들다면 단념하고 다음 신호를 기약하는 게 건강에 좋다.

변비

변비는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 하나로 앞서 변을 볼 때 오래 걸리고 힘이 들거나 3~4일에 한 번 미만으로 배변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매년 약 60만 명이 변비로 진료를 받는다고 한다. 증상이 있지만 병원 방문을 하지 않는 사람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 변비 인구는 그 이상,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비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변기에 앉고 식이 섬유를 풍부하게 먹는 게 좋으며 심한 경우엔 약물치료 행동요법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변을 수월하게 보기 위해서는 변기에 앉는 자세도 매우 중요하다. 변기에 제대로 앉는 방법은 무엇일까?

변기에 앉는 자세

대개 의자처럼 걸터앉는 양변기에서 배변하는 경우 엉덩이와 무릎이 일직선 혹은 무릎 쪽으로 기울어지도록 앉거나, 압력을 주기 위해 허리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이는 직장 통로를 구부러지게 하고 원활한 장운동을 방해해 오히려 배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심한 경우엔 변비에 걸릴 뿐만 아니라 치질, 대장암의 위험에도 노출될 수 있다.

비뇨기과 분야 학술지인 Lower Urinary Tract Symptoms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쪼그리고 앉아 배변을 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직장이 곧게 펴지기 때문에 배변이 원활하다고 한다. 여러 전문가는 허벅지와 상체 각도를 35° 정도로 유지하고 배변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양변기를 사용할 경우엔 변좌 위에 올라가거나 무릎을 억지로 들어 올리지 말고 발밑에 욕실 의자나 발판을 두어 편하게 변을 보면 된다.

Smart tag : 변비 대장·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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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사진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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