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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요즘엔 남성들도 미용에 관한 관심이 여성들 못지 않다. 그래서일까? 여성형유방증, 줄여서 여유증이란 이름도 전혀 낯설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다. 여성처럼 가슴이 나온 남성들이 받는 수술인 여유증 수술, 주로 언제 많이 이루어지고, 또 언제 하는 것이 적합할까?

툭 튀어나온 가슴은 두꺼운 옷으로 무장하는 겨울보다 옷이 얇아지기 시작하는 계절에 신경 쓰이기 마련. 두툼한 옷을 입자니 덥고, 펑퍼짐하고 얇은 옷을 입자니 옷맵시도 안 살기 때문에 가슴살이 여유로운 남성들에겐 여름 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남성의 가슴

여유증 수술은 5월부터 차츰 증가하기 시작해 6~7월 최고치를 찍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당연히 다가오는 가장 더운 여름의 달인 8월과 여름 휴가를 위한 준비인 셈.

얼마 전 뉴스에서 일부 지역의 6월 기온이 6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한다. 여름이 부쩍 일찍 찾아온 탓에 많은 이들이 병원에서 많이 묻는 것 중 염증 발생과 관련한 걱정 섞인 질문이 적지 않다. 상식적, 그리고 의학적으로 본다면 이는 틀린 말은 아니다. 땀과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면 세균의 번식이 왕성해지기 때문.

그러나 지나친 걱정은 내려놓아도 좋다. 의학 기술과 위생 관념은 과거의 것과 비교할 것이 못 될 정도로 발전했고, 믿을만한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수술을 받는다면 이 걱정은 모두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문의의 권고를 충분히 따라 관리에 소홀히 하지만 않는다면, 더운 계절 수술도 큰 무리는 없다. 오히려 여름철에는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신진대사 활동은 촉진되는 등의 장점이 있어 부기가 더 쉽게 빠진다는 장점도 있다.

겨울에는 쌀쌀한 날씨에 움츠러들고, 여름엔 봉긋한 가슴 때문에 허리를 굽히는 남성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2020년 1월 의료보험 혜택 기준에 따라 검사를 통해 유선조직이 2cm가 넘으면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독 나온 가슴 때문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자세도 안 좋아졌다면, 검사를 받아보고 수술을 통해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다닐 수 있는 남자가 되길 바란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신승제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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