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칼럼

뉴스/칼럼>
질환·치료

남성인데도 여성처럼 가슴이 발달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의 질환을 ‘여유증’이라고 하는데 의학적 진단명은 ‘여성형 유방증’이라고 한다. 여유증을 앓고 있는 경우 단순히 운동으로 커진 가슴의 모양이 아닌 여성의 가슴처럼 모양이 잡혀 있기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여유증은 대부분 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 역시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가슴이 발달한다는 이유로 수술을 결심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여유증은 지방과 유선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으므로 초음파검진 등을 통해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여성형 유방증(여유증)

여유증은 증상에 따라 진성여유증와 가성여유증으로 나눌 수 있다. 진성여유증은 지방조직과 유선조직이 같이 발달한 경우 해당하며 가성여유증은 지방조직만 많이 축적된 상태다. 가슴을 촉진해보아도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두 증상은 발달 상태가 확연히 다르다.

진성여유증은 유선조직으로 인해 멍울지고 단단하게 만져지는 데 반하여 가성여유증은 지방조직만 부드럽게 만져진다. 가성여유증이라면 체중조절만으로 증상이 나아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증상에 대한 사전파악이 중요하다.

여유증은 약물치료나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의료진의 판단하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 사이먼 등급표를 바탕으로 1~3등급까지 중증도에 따라 진행된다.

가성여유증이라면 지방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되고, 진성여유증이라면 지방조직과 유선조직도 함께 제거하는 방향으로 수술이 이뤄진다. 간혹 수술 후 피부 늘어짐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정 기간 압박복을 착용하면 부작용의 확률을 덜어내는 것은 물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여유증 수술은 수술 후 감각저하, 불필요한 유착 등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어야 한다. 또 여유증의 형태와 중증도를 파악하지 않고 무작정 수술을 감행한다면 수술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황인식 원장 (비뇨기학과 전문의)

Smart tag : 여유증 남성

뉴스 작성자

황인식 사진

황인식 비뇨의학과 전문의

프로필 보기

네티즌 의견

댓글 작성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