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치은염은 잇몸에 염증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치주 질환 중 하나다. 치은염의 증상으로는 잇몸의 부어오름, 촉감 변화, 충혈 및 출혈 등이 있다. 치은염은 구강 위생이 좋지 않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

치은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침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치은염이 있는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염증에 관계없이 타액 접촉만으로도 박테리아를 전염시킨다. 만약 밀접한 사람들의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타액 노출로 인해 치은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Healthline은 치은염이 가진 전염성의 정도와 발병을 피하고자 지켜야 할 구강 건강 관리법에 대해 보도했다.

치은염의 전염치은염의 전염

치은염은 키스를 통해 전염될까?
타액은 입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부 박테리아로부터 구강 환경을 보호하므로 키스를 통해 치은염에 걸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구강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키스하는 동안 박테리아의 교환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이는 악성 구강 질환을 비롯해 치은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기들도 치은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 치은염이 있는 부모가 아기에게 입을 맞추면 박테리아가 퍼질 수 있다. 실제로 부모-자식 간 치은염의 전염은 드물지 않다. 부모가 치은염 박테리아가 있는 경우 자녀들이 잇몸 질환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여러 연구 결과로 발표되기도 했다.

따라서 치은염이 있다면 상태가 완화될 때까지 다른 사람과 키스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입을 맞대는 것도 마찬가지다.

같은 컵을 쓸 때 전염 가능성은?
치은염이 있는 상태라면 타액의 박테리아가 사용한 컵이나 빨대 외부로 퍼질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치은염이 있는 사람과 같은 컵을 쓴다고 누구나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감염의 여부는 사람의 면역 체계와 구강 건강에 달려 있다. 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입 안에 박테리아가 퍼지기 쉽다.

치은염을 예방하는 법
치은염 및 기타 치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아와 잇몸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칫솔질과 치실을 사용해 건강한 구강 관리에 힘쓰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해 치아의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플라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박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