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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려도 따뜻한 봄이 다시 찾아왔다. 하지만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들은 마냥 반갑지가 않다. 일교차가 커지는 봄 날씨는 피부에 자극을 많이 주게 돼, 홍조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안면홍조는 갑자기 얼굴이 붉어지는 질환으로 모세혈관이 확장하여 발생하는 만성적인 혈관질환이다. 이 질환은 얼굴뿐만 아니라 목, 머리, 가슴 부위의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온몸으로 퍼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혈관의 수축, 이완 기능이 잘 유지되는 사람이라면 피부가 붉어졌다가도 금세 돌아온다. 하지만, 안면홍조가 있는 사람은 늘어난 혈관이 잘 수축되지 않아 붉어진 얼굴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거나 증상이 더 심해져 만성으로 이어지기도 있다.

인면홍조가 발생하는 원인에는 유전적인 원인도 있지만, 대부분은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피부 자체도 함께 약해져서 발생한다. 또한 잘못된 식습관, 과로나 스트레스, 정서적 긴장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생활 습관 및 심리적 상태가 지속되면 인체 내부 장기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내부 장기 기능에 이상이 오면 안면홍조와 같은 여러 가지 독소가 발생하고 내부 기혈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안면홍조를 해결하기 위해선?  

안면홍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부 장기와 내부 기혈순환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 이는 피부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혈관을 튼튼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환부에 직접적인 시술을 통해 피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고 재생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안면홍조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관리도 중요하다. 맵고 뜨거운 음식, 음주와 같이 안면홍조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은 피하고, 운동이나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진백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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