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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Q. 저는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유독 달리기만 하면 심장이 굉장히 빨리 뜁니다. 문득 이럴 경우 심장에 무리가 가서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달리기를 했을 때 심장이 얼마나 많이 뛰면 위험할 수 있나요?

힘들어 하는 사람힘들어 하는 사람

A. 심장의 움직임은 심박동 횟수인 맥박(Heart Rate)과 리듬(Rhythm)이 모두 중요합니다. 심장은 심방으로 피가 들어와 심실로 전달되고 다시 폐나 전신으로 내보내는 과정을 무한 반복합니다. 심박동은 1분에 몇 번 그 과정이 일어나는지 횟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당 60~100회가 정상 입니다.

달리기를 하는 경우 각 장기에서 필요한 혈액 순환량을 채우기 위해 교감신경 항진 등 여러 기전으로 맥박이 빨라지는데요. 체내 혈액순환 요구량이 증가하여 정상적인 리듬으로 맥박이 빨라진 경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쉬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맥박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한 리듬으로 맥박이 빨라지는 경우에는 심방세동, 발작성심실상성빈맥 등 부정맥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얼마나 빠르게 뛰느냐를 기준으로 위험성을 판단하기 보다는, 어떤 상황에서 맥박이 빨라졌는지, 맥박이 빠를 때 심장의 박동이 규칙적인지 불규칙적인지가 위험성 판단에 중요하겠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조병주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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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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