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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료 과정 중에 본을 뜨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본을 뜨는 것은 치아와 잇몸을 비롯한 구강 구조를 복제해 외부에서 재현하기 위함입니다. 구강 구조를 복제해 외부에서 재현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치과에서 본을 뜨는 과정을 영어로는 ‘dental impression’이라고 하며, ‘인상채득’으로도 불립니다.

치과치료

▲ 치아 본뜨기는 왜 필요할까?

가장 많은 경우는 보철치료의 한 과정으로 본을 뜰 때입니다. 인레이, 온레이, 크라운 등의 보철 치료를 하는 경우에 복제한 외부 모형에서 현재 치아의 형태와 주변 치아와의 관계를 고려해 보철물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또는 틀니를 제작할 때 현재 치아와 잇몸 구조에 맞게 틀니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경우는 교정치료의 한 과정으로 현재의 치아 배열 상태와 맞물림 등을 복제한 모형을 토대로 분석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본을 뜨는 목적은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목적과 관계없이 주된 이유는 구강구조의 외부로의 복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본을 뜨는 것만으로 외부에서 구강구조를 재현할 수는 없습니다. 본을 뜨는 과정은 구강구조를 복제하기 위한 틀을 만드는 것이고 이렇게 만들어진 틀을 무엇인가로 채워야 구강구조의 복제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치아 본뜨기하다 몸이 상한다? NO!!

틀을 만드는 재료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지네이트라고 하는 본뜨는 재료는 보통 분홍색의 파우더 형태로 물과 섞어서 사용하는데 굳기 전까지는 슬라임처럼 흐물흐물합니다. 이 재료를 본뜨는 트레이에 채워서 치아 본을 뜬 뒤, 만들어진 틀 안에 석고를 부어 환자의 구강 상태가 재현된 석고 모형을 제작합니다.

본을 뜨는 과정에서 치과 재료를 소량 섭취할 수 있지만, 인체에 해가 없는 성분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을 뜨는 과정은 구토 반사가 강한 사람에게는 힘든 과정이 될 수 있습니다. 구토 반사는 목구멍 부위에 가해지는 자극에 의해 구역질이 일어나는 반사적인 행동을 일컫는데, 구토 반사가 민감한 사람인 경우 본을 뜨는 과정이 고역일 수 있습니다.

▲ 치아 본뜨기(임프레션)를 할 때 주의사항은?

본을 뜨기 위한 치과 재료는 모두 일정 시간이 지나야 굳기 때문에 본을 뜨는 중에 움직이면 이를 통해 만들어진 복제 모형이 실제와 다르게 변형되고 결과적으로 부적합한 보철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본을 뜨는 과정 중에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치과 분야에서는 본을 뜨는 과정이 과거 전통적인 방식에서 구강 스캐너를 이용한 디지털 임프레션으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통적인 방식의 본뜨기와 새로운 디지털 임프레션이 공존하고 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디지털 임프레션이 전통적인 방식의 치과 본뜨기를 완전히 대체하게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민욱 원장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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