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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Q. 며칠 전 해산물을 먹고 배탈이 난 뒤부터 항문이 가렵고 변을 보면 작은 벌레 같은 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기생충이 생긴 것 같아 약국에 방문해 구충제 구입 후 복용했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병원에 한 번 가는 게 굉장히 어려워서 증상이 발생하고 이주 뒤에나 병원에 가서 대변 검사를 받게 되었지만 기생충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하지만 여전히 가렵고 벌레가 있는 것 같아요. 추가로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 있을까요? 병원 예약이 너무 힘든데 그냥 응급실에 가서 모든 검사를 해달라고 해야 할까요?

항문 가려움항문 가려움

A. 질문자님의 문의 내용을 보아 현재 증상은 항문 소양증으로 생각됩니다. 항문 소양증이 생기는 원인은 아주 다양합니다. 기생충과 관련된 부분은 약을 충분히 복용하였으므로 그쪽은 배제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항문 주위 자극성 또는 접촉성 피부염의 가능성, 변비에 의한 가능성, 치질 등이 관련되어 있고 때로는 신경과민증이 항문소양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많이 가려울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시고 비데기나 샤워기로 항문을 마사지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고 좌욕 같은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변비가 있다면 변비를 치료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추가 검사는 그다지 필요해 보이지 않으며, 항문 소양증은 응급 질환이 아니므로 응급실로 가는 것 또한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방훈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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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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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훈 삼성훈내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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