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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는 연일 계속되고 있으며, 마침 환절기라 감기 등의 호흡기질환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평소 가볍게 생각했을 법한 기침과 재채기, 미열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절부절못하게 된다.

마스크를 착용한 아기

이런 상황 속 최근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신생아 9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RSV 감염증이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감염증으로 겨울철 주로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RSV는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접촉하거나 비말 전파로 감염되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하나로, 지난 2018년 질병관리본부에서 주로 신생아에게 주의해야 할 감염병으로 발표한 바 있다.

RSV 감염증은 겨울이 시작되는 10월 하순이나 11월 초순부터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7년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급성 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RSV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44주(10.29~11.4) 581명에서 47주(11.19~11.25) 1,089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무열 과장은 “RSV는 1~6세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며 기침, 콧물, 재채기, 발열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심해지면 쌕쌕거림과 코막힘, 구토를 동반한다”고 전했다. 특히 영유아의 RSV 감염증은 호흡곤란,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의 2019년 10월 RSV 감염자 통계에 따르면 1~6세 환자는 60.9%, 1세 미만은 33.9%로 나타났다. 전체 신고 건수의 95% 가까이가 6세 이하 영유아다.

영유아의 RSV 감염증은 호흡곤란, 폐렴, 모세기관지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현 상황에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미숙아, 만성폐질환,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고위험군 아기가 감염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RSV의 잠복기는 2~8일로 짧은 편이지만 전파력은 강하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의 집단 감염 위험이 높아 위생관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양 과장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질환과 마찬가지로 RSV도 항바이러스제가 없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감염 예방은 위해 부모님들이 지켜야 할 수칙은 신생아, 영유아 접촉 전 반드시 손 씻기를 해야 하며 심한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고 식기 장난감 등 아이 용품은 자주 소독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Smart tag : 호흡곤란 폐/기관지 영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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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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