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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높아진 체열을 식히는 등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을 주로 담당한다. 하지만 이런 정상적인 경우가 아닐 때도 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는데, 한방에선 이를 도한(盜汗), 도한증이라 부른다.

‘도둑 도’에 ‘땀 한’을 쓰는 도한은 도둑처럼 몰래 나는 땀을 뜻한다. 본래 기능 외적으로 땀이 흐르는 증상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잠잘 때 흘리는 식은땀인 도한. 자고 일어나면 베개가 흥건히 젖어 있어 침한(寢汗)이라고도 한다. 어떤 사람은 마치 샤워를 한 것처럼 온몸이 축축할 때도 있다. 하지만 수면 외에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도한증의 특징이다.

땀

하이닥 건강 Q&A에서 강기원 한의사는 “한의학적으로 도한증은 기력이 쇠약해졌을 때 많이 발생한다. 보통은 기력이 쇠약해지는 시기인 갱년기, 노년기에 많이 나타나지만, 20세 정도 젊은 층에서 발생한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한 기력약화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규칙한 생활과 소화기에 부담을 많이 주는 식생활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수면 시 신경 불안정으로 땀샘을 자극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돼 잠잘 때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또 숙면이 어려울 때도, 당뇨병에서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갑자기 떨어질 때 체온조절 중추 이상으로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다.

또한, “자율신경계 이상(신경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내분비내과) 등의 원인이 많으며 심장 기능(순환기내과)이나 호흡기계 감염(호흡기내과)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평소 심혈관계의 병력이 있었거나 도한증 이외에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다면 해당 진료과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평소 도한증이 있다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 스트레스 완화, 금주, 규칙적인 식생활 등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만성질환 관리에는 문제가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전과 다르게 이유 없이 너무 오랜 기간, 너무 많이 흘리는 땀은 없기 때문. 생활습관 교정으로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을 의미할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Smart tag : 다한증 스트레스 자율신경계통장애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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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사진

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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