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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사람의 치아는 신체 중 경도가 가장 높은 부위로, 음식을 씹는 저작 기능과 발음을 구사하거나 다양한 역할을 전담합니다. 상어는 살아 있는 동안 3만 번 이상 치아를 교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치아가 계속 생성되는 상어에 비해 사람의 치아는 안타깝게도 한번 망가지면 다시 회복되지 않습니다. 뼈처럼 다시 붙거나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서 잘 관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소중한 치아는 어린 시기에 유치가 빠지고, 마지막으로 평생 써야 할 영구치가 자라게 됩니다. 이때, 잘 관리하지 못하면 충치나 외상, 잇몸질환 등의 원인으로 보철물을 씌우거나 그마저 살릴 수 없다면 결국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치과 기술이 좋아지고 임플란트가 발달해도 자연 치아를 100% 구현할 수는 없습니다. 소중한 자연치아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유년 시절부터 평소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기르고 평소 꼼꼼하게 양치질하며, 주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치아 상태를 검진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치아와 잇몸도 서서히 노화가 진행되므로, 자신의 나이에 맞춘 치아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생후 6개월~6세(유아기)
보통 생후 6~8개월 이후에 아래 앞니부터 유치가 자라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부모가 옆에서 꼼꼼히 지도 해야 합니다. 칫솔이 필요할 정도의 시기가 아니라면,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해서 치아를 닦아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치과 검진을 받는 아이

만 3세쯤 되면 유치의 전체적인 치열이 완성되며, 가장 안쪽의 어금니에 충치가 잘 생기므로 올바르고 꼼꼼한 칫솔질이 필요합니다. 6개월~1년에 한 번씩은 치과에서 검진을 통해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기에는 치아의 가장 바깥 면인 법랑질이 성인에 비해 얇아 더 쉽게 부식되어 충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성인보다 당분 섭취 빈도가 높고 양치질이 미숙해서 꼼꼼한 지도가 관건입니다. 또한 부모님과 입맞춤으로 인해 아이에게 충치균인 뮤탄스균이 옮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부모님도 아이의 치아를 잘 관리해 주어야 하지만, 부모 자신도 구강 관리를 청결하게 해야 합니다.

<유아기에 가장 많이 받는 치과 치료>
치아와 구강구조 검진,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불소도포

▶7세~19세(소아, 청소년기)
7~12세 정도에 유치가 다 빠지고, 그 이후에 평생 사용할 영구치가 자라게 됩니다. 이때는 영구치가 자리 잡는 시점으로 혼합치열기(치아 교환기로서 제1대구치와 중절치 및 측절치가 맹출하여 배열되는 시점)로 충치가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치과에서 치아 홈 메우기인 실란트 치료나 불소를 발라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신체의 성장만큼 치아와 구강구조도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입이 돌출됐다면 안정적인 교합과 안모 개선을 위해 치과에서 치아교정 상담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치열이 완성되는 시점이라 교정의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사랑니가 자랄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수능 공부 전 사랑니를 미리 발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모든 치아도 마찬가지지만 사랑니도 치아 윗면부터 자라 뿌리가 서서히 깊게 박히는 구조라 사랑니가 막 나기 시작할 때 뽑아야 통증도 훨씬 적습니다.

<소아, 청소년기에 가장 많이 받는 치과 치료>
치아 홈 메우기(실란트), 불소도포, 치아 교정, 사랑니 발치, 충치 치료

▶생후 20세 이후(성년기, 중년기)
커피를 마시는 성인 남녀 성인이 되면서 담배나 술, 커피 등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다양한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다 보니 치아와 잇몸이 손상될 우려도 높습니다. 이때는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필수이며, 꼼꼼하고 규칙적인 칫솔질도 중요합니다.

20대 때는 주로 충치를 걱정해야 한다면 30대부터는 잇몸을 더 걱정해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에 따라 잇몸이 약해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잇몸뼈가 녹거나 치아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성년기, 중년기에 가장 많이 받는 치과 치료>
사랑니 발치, 충치 치료, 스케일링&잇몸치료

▶생후 50세 이후(노년기)
노화로 인해 치아와 잇몸이 전체적으로 약해지고 단단한 음식을 씹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입 냄새도 비교적 많이 날 수 있습니다. 노화에 따른 구강건조증으로 인해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충치나 잇몸질환 등으로 인해 이를 뽑는 사례가 많기에 임플란트 수술도 많이 진행합니다.

<노년기에 가장 많이 받는 치과 치료>
충치 치료, 스케일링&잇몸치료, 임플란트, 틀니

치아와 잇몸은 망가지기 전에 예방하고 치료받는 것이 관건입니다. 자신의 나이에 맞게 적절한 관리를 한다면 비교적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까지도 늘 염두에 두고, 조그마한 이상 징후라도 있으면 바로 치과를 찾아 진단과 치료받을 것을 당부드립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박신영 원장 (치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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