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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운동을 하면서 흘리는 땀은 유분과 뒤섞여 피부 표면을 막아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을 방해해 박테리아가 피부에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 수 있다. 운동 후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 미국 건강의학포털 Healthline에서는 피부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5가지 팁을 소개했다.

땀 흘리며 운동하는 여성땀 흘리며 운동하는 여성

1. 운동 전 메이크업은 반드시 지운다
오하이오 주립대학 왝스너 메디컬 센터의 피부과 전문의인 Susan Massick 박사는 “운동 전에 반드시 얼굴을 씻어야 한다”고 말한다. 운동하는 동안에는 피부에 혈액의 흐름이 증가하고, 혈류량이 증가하면 모공이 벌어지게 된다. 이때 화장을 하고 있으면 땀과 박테리아가 확장한 모공 속에 갇히게 되고, 이는 시간이 흐르면서 모공이 막히고 여드름을 유발하게 된다. 만약 세안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오일 프리의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용해 화장을 지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운동 중 머리카락이 얼굴에 들러붙지 않도록 한다
운동을 할 때 머리를 풀거나 제대로 묶지 않아 피부에 닿으면 머리카락 자체에서 나온 유분과 머리카락에 바른 헤어 케어 제품의 유분이 피부에 전달되어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흘러내린 머리카락 때문에 얼굴을 손으로 만지는 것 또한 여드름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다. 따라서 운동 중에는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3. 운동 전, 얼굴에 닿는 도구는 모두 깨끗하게 닦는다
운동기구를 사용해 운동하는 여성운동기구를 사용해 운동하는 여성 Massick 박사는 “운동할 때 얼굴에 닿는 장비는 모두 닦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운동하는 동안 음악을 듣는 이어폰이나 헬멧, 고글 등을 비롯해 운동기구가 얼굴에 닿는 경우가 있다면 운동기구 역시 모두 청결하게 닦아놓아야 피부에 기름이나 먼지, 박테리아가 닿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4. 헐렁하고 흡수력이 좋은 운동복을 입는다.
땀에 흠뻑 젖은 옷은 피부에 습기를 가두어 여드름을 유발하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준다. 특히 피부와 털에 기생하는 곰팡이의 일종인 ‘말레세치아’가 과다하게 퍼지게 되고, 이는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다. 운동할 때에는 피부에 너무 밀착되는 옷은 피하고, 흡수력과 통기성이 좋아 땀에도 금방 마르는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땀에 젖은 옷은 최대한 빨리 갈아입도록 한다.

5. 운동 직후에 샤워는 필수
가능한 한 빨리 운동 후에는 샤워하도록 한다.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라면 항균과 항염 작용을 하는 과산화벤조일(Benzoyl Peroxide) 성분이 함유된 보디클렌저를 사용하면 여드름을 유발하는 아크네스균을 줄일 수 있다. 만약 과산화벤조일이 함유된 제품이 피부에 너무 자극적이라면 순한 오일 프리의 세정제나 미셀라 워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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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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