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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안면거상 수술은 입술 주변에 주름을 잡고 볼 처짐을 유발하는 천층근막(스마스)과 유지인대를 개선하는 것으로, 탱탱한 얼굴라인을 갖고자 하는 사람이 주로 고민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이는 생각보다 간단하고 쉬운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 정보를 습득하고 시행하는 것이 좋다. 그 중, 꼭 알아두었으면 하는 것이 바로 ‘박리하는 층’이다.

안면거상 수술은 크게 지방층을 박리하는 것과 스마스층을 따라 박리하는 것으로 나뉜다. 그렇다면 둘 중 어디로 박리하는 것이 개선 효과가 클까? 정답은 바로 후자다. 스마스층을 따라 정확하고 넓게 박리해야 제대로 된 효과는 물론이고, 비교적 짧은 회복 기간을 가질 수 있다. 그 이유는 이 방법이 출혈량이 현저하게 적기 때문에 지혈을 하기가 쉬우며 수술 후에도 피 주머니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멍과 부기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비교적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안면거상 수술은 피하 지방층 중간으로 박리가 이루어진다. 이는 상대적으로 출혈량이 많아 완벽한 지혈은 어려우며, 상대적으로 수술 시간이 길고, 수술이 끝난 후에도 피 주머니를 차서 회복이 더디다. 그러면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안면거상 수술에서 지방층을 박리하는 걸까? 이는 스마스층이 피하지방층보다 더 깊숙하게 있고, 그 주변으로 안면신경이 무수하게 지나가기 때문에, 이를 박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면거상 수술을 계획한다면 경험 많은 의료진에게 정확한 상담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고, 박리층이 어디인지 유심히 확인해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창연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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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연 노블와이성형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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