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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최근 가슴앓이, 위경련, 위산 역류 또는 위염, 변비, 설사 등 갖가지 소화기계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주 다양하나 대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사,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이 오랜 기간 지속된 경우에 나타나기 쉽다고 알려진다. 소화 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할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에서는 소화 문제를 일으키는 음식을 소개했는데, 이 중엔 우리가 생각지 못한 음식들도 포함되어 있다.

간장에 음식을 찍는 모습 간장에 음식을 찍는 모습

1 간장
미국 영양학 협회 저널 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간장은 최종당화산물(AGEs)이라고 한다. 이는 포도당이나 과당 등이 단백질, 지방과 결합하는 작용으로 발생하는데, 노화를 일으키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AGEs는 장투과성에 영향을 주는데, 이것이 증가되면 과민성 대장증후군, 장누수 등의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음식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소고기 소고기

2 붉은 고기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떻게 소화 기관에 작용하고 유익균을 강화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요구르트나 김치 같은 음식은 소화 기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알려지나 어떤 음식은 과하게 먹으면 이와는 반대 효과를 가져온다. 과학 전문 주간지 Nature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육류를 과하게 섭취하는 사람들은 장내에 나쁜 박테리아가 번식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소에 먹던 고기반찬을 포기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육류 섭취를 할 때는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는 것을 피하고, 반드시 채소와 함께 곁들일 것을 권한다.

방울토마토방울토마토

3 토마토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가슴앓이를 하는 사람들은 토마토를 피해야 한다. 이는 슈퍼 푸드로 불리며 여러 효능 효과를 지닌다고 알려진다. 하지만 위산 분비가 과다하게 되거나 역류하는 경우 토마토나 토마토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위산 생성이 더 활발해져 속 쓰림과 가슴 타는 느낌이 심해질 수 있다.

덜 익은 바나나덜 익은 바나나

4 초록 바나나
노랗게 익은 바나나는 팩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장의 움직임을 활발히 하여 변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덜 익은 초록 바나나는 오히려 그 반대 역할을 한다. 덜 익은 바나나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소화 과정을 늦추고 변을 단단하게 만들어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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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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