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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치즈는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유제품 중 하나다. 짭조름한 맛과 풍미, 길게 늘어나는 재미있는 모양새 등은 충분히 사람들을 사로잡을만하다. 치즈를 활용한 요리는 수도 없이 많으며 ‘치즈에 중독’됐다고 스스로 칭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정말로 치즈 중독에 빠질 수 있을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ical Daily에서는 치즈 중독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소개했다.

치즈가 들어간 음식 치즈가 들어간 음식

한 연구에 의하면 1970년대 중반 미국인들은 1인당 약 6파운드(약 2.7kg)의 치즈를 소비했으나 2018년에는 연간 치즈 소비량이 11파운드(약 5kg)로 증가했다. 이렇게 치즈 소비가 늘어난 데는 여러 많은 요소가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카제인’이라고 불리는 성분 때문이라고 말한다.

카제인은 소화가 될 때 카소모르핀 이라는 화합물로 분해되는데, 이는 우리의 뇌에 작용하여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을 분비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이유로 치즈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먹으면 먹을수록 더 많이 먹고 싶어지는 것이다.

치즈는 중독성이 있지만 건강을 위협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치즈에는 다량의 칼슘이 포함되어 있어 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충치와 변비 예방,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진다. 다만 치즈 대부분에는 유당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유당불내증 환자의 경우 섭취를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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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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