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기분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겨울철은 밤이 길어 일조시간이 부족하고 햇볕이 양이 적어 내면의 불안과 우울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겨울철 불안해지는 요인과 불안에 도움이 되는 것들에는 어떤 게 있을까?
걱정이 많은 여성
겨울철에 불안, 우울감을 느끼는 요인은?
1 온도가 떨어지면 평소보다 잠들기가 어렵다.
2 날씨가 추워지면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
3 따뜻할 때보다 입맛이 떨어져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
4 햇빛을 받지 못하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비타민 D’가 감소해 기분이 가라앉는다.
5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어든다.
불안과 우울, 어떻게 다독여야 할까?
하이닥 건강 Q&A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형배 전문의는 건강 Q&A를 통해 “계절형 우울증은 주로 북반구 거주자들에게 많은 편으로, 일조량과 관계가 있다”며 “일조량의 변화가 발생하면서 신체의 리듬이 이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되도록 낮에는 햇볕을 많이 쬐고 활동을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김 전문의는 “또한 심신을 이완하고 긴장을 풀 수 있는 여가 활동을 하는 것도 좋고, 종교적 믿음과 봉사활동도 심리적 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불안과 우울감을 달래기 위해서는 실내를 밝게 유지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일정한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게 좋으며 가벼운 조깅이나 걷기, 요가, 스트레칭 등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하고 명상과 이완 요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행복호르몬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전구물질인 트립토판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기분을 다독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여기에는 바나나, 치즈, 요거트, 견과류, 초콜릿 등이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