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부족하여 체내 에너지 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추위를 심하게 느끼거나 의욕 상실, 피로, 무기력, 체중 증가, 피부 건조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신진 대가 느려져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기 쉬우며 심장병 위험이 커진다.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 사람들은 신진대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호르몬 치료를 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한다. 노력은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갑상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어야 할, 주의해야 할 음식들도 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
셀레늄은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부족한 T3(티록신) 합성을 촉진하고 갑상선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견과류, 계란, 참치, 정어리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를 활용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또한 단백질을 먹으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양질의 단백질을 매끼 챙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이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대개 이런 이유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경우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하루에 필요한 요오드 섭취량의 약 20배 정도를 이미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의 요오드를 섭취할 경우 오히려 갑상선 기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의 경우 신진대사가 떨어져 체중이 증가하기 쉽기 때문에 인스턴트 음식과 같은 고칼로리 음식은 자제해야 하며, 요리를 할 때는 튀기거나 볶는 방법보다는 찌거나 삶는 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