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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아이들의 뇌 발달을 분석하기 위해 이미징을 사용한 연구에 따르면, 남학생과 여학생의 뇌 기능, 수학 능력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나타났다. 이는 여성이 수학 적성의 생물학적 부족으로 인해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에서 일하기 덜 적합하다는 고정관념을 깨트린 최신 연구다.

미국 피츠버그 카네기멜런대 발달신경과학 교수인 Jessica Cantlon은 "과학은 고리타분한 고정관념과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아이들의 뇌가 성별과 관계없이 비슷하게 기능하는 것을 보았고, 그들이 수학에서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를 재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발표했다.

여학생과 남학생여학생과 남학생

연구팀은 남학생과 여학생의 수학 적성의 생물학적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최초의 신경영상 연구라고 말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55명의 여학생과 49명의 남학생은 계산과 덧셈과 같은 기본적인 수학 기술을 다루는 교육 비디오를 시청했고, 그동안 뇌 활동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기능적 MRI를 사용했다. 그 결과, 여학생과 남학생의 뇌 발달에는 차이가 없었고, 비디오를 보면서 수학과 참여도를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역시 차이가 없었다.

시카고 대학의 심리학 박사인 Alyssa Kersey는 "남녀가 같은 방식으로 수학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뇌 전체에서 유사점이 분명했다"고 말하며 "이것은 우리가 서로 다른 게 아니라 더 비슷하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중요한 신호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최근 학술지 ‘Science of Learning’에 실렸고 Health Day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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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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