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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Q. 망막열공을 진단받은 50대 남성입니다. 누워서 한 발을 들어올렸다가 ‘툭’하고 바닥에 떨어뜨리는 발목펌프운동이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여 꾸준히 해보려고 하는데요. 문득 ‘떨어뜨리면서 전해지는 진동으로 인해 안압이 올라가거나 망막열공이 더 심해지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목펌프운동해도 괜찮을까요?

A. 발목펌프운동으로 인해 눈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엉덩이부터 머리까지는 바닥에 댄 상태에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눈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것으로 망막박리를 유발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안심하고 하셔도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망막열공이나 박리를 유발하는 운동은 탁구, 스피닝 등과 같이 급격한 안구의 가속/감속이 유발되거나, 갑작스러운 충격이 전달되는 권투 등이 있겠습니다. 그런 운동을 하다가 비문증이 심해지거나 섬광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운동을 멈추어야 하고, 안정 시에도 지속한다면 안과에 내원하여 주변부 망막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안압은 머리가 몸보다 아래로 가 있는 자세나 무거운 물체 들고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발목펌프운동은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민규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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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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