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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Q. 불안증세 등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다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았습니다. 2주 동안 매일 먹고, 2주 쉬고, 또 2주 동안 매일 먹고, 4주 쉬는 방식으로 먹은 지 3개월이 좀 안 됩니다. 그런데 약효가 처음과 좀 달라진 느낌이라 수면제에 내성이 생긴 건지 궁금합니다.

불면증과 수면제

A.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 효과가 예전과 같지 않다고 해서 단순히 내성이 생겼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내성 여부는 실험실에서와같이 동등한 조건에서 약의 효과가 점차 떨어지고 조금 더 용량이 증량되어야 효과가 좋아지는 것이 관찰해보면 ‘내성이 생겼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실은 실험실과 같지 않습니다.

먼저 불면의 원인이 사람에 따라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교정이 가능한 것인지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열이 난다고 모두에게 해열제만 사용하게 되면 당장은 열이 떨어져도 그 이유가 폐렴인지, 암인지, 장염인지, 뇌수막염인지 등을 감별하지 못한다면 그 해열제는 효과가 없다고 볼 수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적절한 면담을 통하여 사람들의 기분,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불안, 염려, 하지불안 증후군,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등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다룰 수 있는 불면의 다양한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따라서 불면증에 대한 정확한 처방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먼저 필요합니다. 현재의 고민되는 상황도 단순히 약이 잘 듣는지, 안 듣는지의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졸피뎀은 약물 자체의 의존성에 비해 심리적 의존성이 강하게 생길 수 있는 약물이니 수면 전문가의 지시 없이 임의로 조절하다 보면 평생 약에 의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전문가의 적절한 지시를 따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윤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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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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