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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어머니가 60대 중반이십니다. 퇴행성 고관절염이 있어서 양반다리도 안되시고 걸을 때 좀 쩔뚝거리시는 거 같아요. 어떤 치료가 효과가 있을까요?

노모와 아들노모와 아들

A. 문의하신 퇴행성 고관절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조금만 움직여도 엉덩이나 사타구니 통증이 심하다.
2. 허벅지를 벌릴 때 통증이 심하다.
3. 양반다리를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4. 뒤뚱거리며 걷거나 다리를 절뚝인다.
5.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점프를 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다행히 퇴행성 고관절염은 진행속도가 늦어 잘 관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더 상태가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연골이 많이 닳지 않고 손상이 적은 초기에는 운동요법만으로도 어느 정도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연골이 노화되면 관절을 감싸주는 인대와 근육도 약해지는데, 운동으로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면 충격이 완화됩니다. 또한 통증을 경감하기 위해서 약물, 물리 치료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통증이 오래가고 걸을 때 다리를 절뚝거리며 양반다리가 힘들 때, 한쪽 다리가 짧아진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대퇴골두가 충분한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여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빨리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MRI로 확진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노영준 (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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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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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준 히로신경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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