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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종 바이러스(HPV)감염으로 생기는 사마귀는 대부분 외부 노출이 많은 얼굴이나 손등, 발, 무릎, 다리 등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발생 부위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편평사마귀, 손발사마귀, 곤지름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뉜다.

그 중 편평사마귀는 약 2~4mm의 크기로 쥐젖, 좁쌀 여드름 등과 비슷해 구분이 어려우며, 단순한 잡티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성인보다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편평사마귀가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가려움이나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색이 짙어지거나 부위가 넓어질 수 있고 유치원이나 학교, 직장 등의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전염의 가능성까지 있을 수 있어 조기에 정확한 편평사마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편평사마귀는 초기에 물집 같은 오돌토돌한 돌기로 나타나게 되는데, 평소 개개인의 습관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손으로 자주 긁게 되면 손톱이 지나가는 자리를 따라 발생하며 남성은 면도를 한 자리에, 여성 또한 제모를 한 자리에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편평사마귀는 개개인의 습관에 따라 더 많이 생길 수도 있고 그대로 알 수 있으며, 몸의 면역체계에 따라 스스로 없어질 수도 있다.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일시적인 방법으로 외부 병변을 없애는 치료에만 집중해서는 근본 치료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언제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여 편평사마귀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등을 보며 고민하는 표정의 여성손등을 보며 고민하는 표정의 여성

이를 위해 개개인의 체질 및 편평사마귀증상에 맞춘 한약으로 인체 기혈순환을 도와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염증을 억제해 근본 원인을 치료한다. 또한 병변에 직접 적용하는 침, 약침 등을 통해 염증을 억제하고 정상적인 피부 조직으로 재생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편평사마귀는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때 쉽게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외출 후에는 항상 청결하게 샤워 및 손과 발을 씻는 습관으로 쾌적한 피부 상태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유옥희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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