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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가 끝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코끝을 스친다. 바로 여름과 가을 사이의 환절기가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이 시기 찾아오는 불청객으로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힘들어 하는 여성

환절기 불청객, 알레르기 비염

흔히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가 흩날리는 봄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9~10월에 그 환자 수가 더 많다. 2010~21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는 4월 89만 명, 5월 80만 명인데 반해 9월 115만 명, 10월 108만 명으로 무려 약 30% 이상 많았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안의 점막이 특정 물질에 노출되어서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이다. 유독 가을철 알레르기 비염이 심한 이유는 우리 주변에 흔히 있는 잡초류의 꽃가루가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많은 사람이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선택하는 약이 바로 항히스타민제다. 우리 몸의 피부나 점막에는 비만세포가 존재하며 그 안에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는 평소에 가만히 있다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로부터 자극을 받으면 비만세포에서 빠져나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주로 코와 기관지 점막, 피부 등에 작용하며,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 반복해서 나오는 재채기, 눈과 코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이 항히스타민제다.

효과는 좋으나 가장 큰 단점은 ‘졸음’

항히스타민제는 좋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졸음’을 유발한다는 큰 단점이 있다. 이는 체내 빠르게 흡수되어 염증 반응을 빠르게 억제하지만, 그 사이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추가적인 진정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한 약효가 짧아 하루에 2~3번 복용해야 해서 중요한 업무를 앞둔 직장인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의 경우 복용을 꺼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초기 개발된 1세대 항히스타민제의 특징으로, 이후 개발된 2세대, 3세대 항히스타민의 경우 약효가 길어 하루 1번 복용이 가능하고, 졸음이라는 단점을 극복해서 나왔다.

졸리지 않는 항히스타민제, 그 종류는?

알레르기 비염약을 먹으려는 남성

항히스타민제는 의사 처방 없이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과 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나뉜다. 그렇다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 중 졸음 증상을 개선한 항히스타민제에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코메키나

코메키나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메타퀴진 33mg, 코막힘 증상을 완화해 주는 슈도에페드린 25mg, 콧물 증상을 풀어주는 벨라도나 0.13mg, 항염∙항알러지에 효과 있는 글리시리진산 20mg이 들어 있는 복합 비염 치료제다. 이는 항히스타민 복합제로 다양한 비염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며, 메타퀴진 성분과 함께 무수카페인을 함유해 졸음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 알지엔 스피드

알지엔 스피드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세티리진염산염이 10mg 들어 있는 단일제제로 졸림 등의 부작용이 개선된 약이지만 개인에 따라 진정작용이 있을 수 있어 하루 1번 자기 전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액상연질캡슐로 흡수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 클라리틴

클라리틴은 역시 단일제제로 2세대 항히스타민제인 로라타딘 10mg이 들어있어 진정작용이 덜해 졸음 등의 부작용이 적다. 다만 이 역시 개인에 따라서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음으로 복용 후 졸리는 증상을 경험한 경우에는 하루 1번 자기 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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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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