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타이거슈가, 흑화당. 많이 들어보셨죠? 대만에서 시작된 버블티 열풍이 한국에서도 대단합니다.
너도나도 길게 늘어선 줄을 마다하지 않고 기다림의 끝에 달콤하고 쫄깃한 맛에 반하고 마는데요.
이 흑당 버블티의 재료에 대해서 뒷면 읽어주는 언니들이 확인해 봤습니다.
▲ 흑당
흑당은 사탕수수를 즙을 그대로 가열 건조하는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비정제당입니다. 당분 이외에도 무기질, 식이섬유소, 폴리코사놀이 정제당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이 흑당을 재료로 하고 있다는 것이 흑당 버블티의 큰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같은 흑당도 사탕수수의 질에 따라 신선한 사탕수수를 사용하면 좀 더 밝은 갈색, 저장된 사탕수수를 사용하면 어두운 갈색을 띤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 타피오카 펄
타피오카 펄의 주재료는 고구마와 비슷한 카사바라는 식물의 전분입니다. 이 전분이 마르기 전 주머니에 넣고 흔들면 3~5mm의 알갱이가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타피오카 펄이라고 합니다.
흑당 버블티의 재료가 전분과 단순당인 만큼 당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열량 또한 적게는 300~600kcal의 열량을 가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거나 혈당 조절이 어려운 당뇨 환자의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흑설탕이 아닌 흑당을 이용한 버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