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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다이어트 보조제를 고를 때 제일 먼저 무엇을 보는가? 가르시니아(HCA), 콜레우스 포스콜리, 잔티젠 등 지금 핫한 다이어트 보조제 성분을 김정은 약사와 뒷면 읽어주는 언니들이 파헤쳐보았다.

△ 가르시니아(HCA)
이는 열대식물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열매껍질에서 추출한 Hydroxycitric Acid(HCA)가 주성분이다. 2007년 식약처에서 ‘탄수화물에서 지방으로의 합성을 억제해서 체지방을 감소’ 시켜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HCA 하루 적정 섭취량은 750~2,800mg이다.
임산부, 수유부, 성장기 어린이는 섭취를 금하고 있으며 가르시니아 추출물 제품이 간 독성으로 이슈가 된 적이 있어 간 질환뿐만 아니라 심장, 콩팥, 다른 질환이 있다면 의사 혹은 약사에게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

△ 콜레우스 포스콜리
인도 민간요법인 아유르베다에서 사용한 천연 식물인 콜레우스 포스콜리. 이 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을 받았다. 콜레우스 포스콜리 추출물은 뿌리 쪽을 이용하는데 이는 우리 몸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라는 효소가 활성화시키고 세포에서 cAMP라고 하는 물질을 증가시킨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지방의 분해와 대사를 촉진시켜서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1일 섭취량은 콜레우스 포스콜린 추출물 500mg이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고 있어서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거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출혈 경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잔티젠
미역에 포함된 후코잔틴과 석류 씨에 있는 푸닉산이 만난 성분으로 연구에 따르면 기초대사량을 400kcal 정도 높여 다이어트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갈색지방을 만들어 주는데 1일 섭취량은 600mg 정도가 좋고 석류 알레르기가 있거나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민감하다면 먹기 전 주의하자.

다이어트 보조제, 고를 때 주의할 점은?
다이어트 보조제와 같은 건강기능식품도 뒷면에 있는 영양 기능정보란을 꼼꼼히 봐야 한다. 제품 박스 앞에 적혀있는 내용량은 우리가 먹고자 하는 다이어트 보조제 성분이 함량이 아니라 주성분을 포함해 알약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필요한 다른 부형제(밀가루 및 기타 성분)를 포함한 알약 한 알의 전체 무게다. 다이어트 보조제를 고르기 전 각 성분의 1일 섭취량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최근에 알려져서 갑자기 인기를 끈 제품일수록 아직은 연구자료가 많지 않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해 좀 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있다. 즉 한두 편의 논문자료 만을 가지고 엄청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제품은 알아서 걸러내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이어트 보조제 제품들은 어디까지나 다이어트를 보조해주는 것으로 운동과 식이조절이 동반되어야지만 건강하게 원하는 만큼의 효과를 볼 수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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