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뷰티 · 다이어트

본격적인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건강한 몸매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다이어트를 하기도 하지만 한층 더 볼륨감 있는 몸매를 위해서는 가슴성형을 선택하기도 한다.

가슴확대수술이라고도 불리는 가슴성형은 보형물의 종류와 사이즈가 매우 다양하고 폭넓게 선택할 수 있으며, 볼륨감을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찾는 방법이다. 그러나 가슴수술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그에 따라 부작용 사례도 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슴성형 보형물가슴성형 보형물

가슴성형의 가장 대표적이고 잘 알려진 부작용은 바로 ‘구형구축’이다. 구형구축이란 보형물이 인체에 삽입된 후 비정상적인 섬유화 반응에 의해 두꺼운 피막이 형성되면서 유방 모양에 변형이 오고 단단해지는 현상을 말하며, 이는 가슴성형 후 3~12개월까지 나타날 수 있다.

구형구축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수술 부위의 출혈이나 감염, 이물질, 보형물의 파열, 사후관리 미비, 체질적인 문제 등과 같은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발생한 구형구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단해지고 두꺼워진 피막을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보형물을 삽입하는 재수술을 해야 한다. 가슴 재수술의 경우 보통 6개월~1년이 지난 후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구형구축의 정도에 따라 보형물이 변형되거나 손상된 경우라면 수술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슴성형은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안전한 수술을 통한 건강한 가슴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부작용인 구형구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후 본인에게 잘 맞는 보형물을 선택하고, 수술 후에는 사후관리를 꾸준히 잘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임상경험, 수술 의료장비, 사후관리 등도 꼼꼼히 따져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주현 원장 (외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이주현 강남아름다운유외과의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