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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입을 벌리는데, 딱딱 소리가 나요.”
“턱 쪽에 통증이 있어 편두통이 심해요.”

여자 옆모습여자 옆모습

다양한 턱관절 장애로 고통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가 만나 구성된다. 근육과 인대, 디스크 등이 존재하며 턱관절의 디스크는 턱관절이 움직일 때 머리뼈와 아래턱뼈가 닿아 마찰로 인해 뼈가 갈리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쿠션 역할을 한다. 뼈와 근육, 인대, 디스크 등의 구조물이 조화롭게 움직이며 턱이 3차원적으로 하악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쪽으로만 씹기, 턱 괴기 등의 잘못된 생활자세, 틀어진 척추 라인, 극심한 스트레스 등은 턱관절에 영향을 주어 턱뼈와 관절, 근육 등의 배열이 틀어져 근육, 연골, 디스크 등이 손상되면서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즉 턱관절 장애는 여러 질환의 복합체로 디스크, 인대, 근육, 관절에 증상들이 나타난다.

<턱관절 장애 증상>
-입을 '아'하고 벌릴 때 좌우 턱관절이 빠지는 속도가 다르다.
-입을 '아'하고 벌릴 때 턱관절이 '딸깍'하며 부자연스럽게 빠진다.
-턱관절에서 '뚝뚝'하는 뼈 소리와 '사각사각' 바람 소리가 나는 '관절 잡음'이 있다.
-턱을 움직일 때마다 혹은 가만히 있어도 턱 주변에 통증이 있다.
-입을 벌리기 힘들고 심한 경우 손가락 1개 이하로 입이 벌어진다.

턱관절이 틀어지면 입을 벌릴 때 좌우 턱이 빠지는 속도가 달라질 수 있고,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면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혹은 턱관절에 염증이 발생하여 디스크의 위치가 변경되면서 관절 잡음이 생기기도 한다.

턱관절 장애는 저작근이 발달한 20~30대에 많이 발병한다. 턱은 말할 때, 그리고 음식을 씹을 때 등 하루 동안 많이 사용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감을 준다. 스트레스로 발생한 턱관절 통증이 더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악순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턱관절의 문제는 턱의 틀어짐을 유발하여 좌우 얼굴에 불균형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안면 비대칭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고 좌우 얼굴의 높낮이와 너비가 다른 부분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턱관절 장애와 안면 비대칭은 서로 영향을 주며 진행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고은주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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