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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저에게 6살 난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아이가 반복해서 거짓말을 하는데요. 큰 거짓말은 아니지만, 이것이 습관이 될까 봐 너무 걱정됩니다. 이 시기 간혹 거짓말을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이때 엄마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궁금합니다.

이미 타일러도 보고, 협박도 해보고, 좋게 대화도 나눠봤습니다. 그래서 아이는 거짓말이 나쁜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야단을 맞지 않으려 더 방어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거짓말 하는 아이거짓말 하는 아이

A. 거짓말을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동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함이거나,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져 있거나, 또는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동기에 대해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보이는 모습은 유치원, 가정, 교우관계 등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으로 심리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심리검사 등을 통하여 더욱 객관적으로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 타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개는 그러다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선을 꼭 그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실행되지 않으면 서로 간의 계약서를 작성하여, 거짓말을 하지 않았을 때는 어떠한 방식으로 보상받을 것인지, 약속을 어겼을 때는 어떠한 것을 제한할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계약서는 일방적으로 부모가 바라는 아이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되며 최대한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서 작성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동의한 채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약서를 적는 것은 잔소리를 하는 것과 바를 바가 없어집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윤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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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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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서울맑은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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