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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연일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를 사용하는 이가 날로 늘고 있다. 지속하는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을 안 켤 수 없는 노릇이지만, 장시간 사용하는 냉방기로 인해 당신의 피부 노화 시계는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는 여성에어컨 바람을 쐬고 있는 여성

장시간 냉방기 사용은 왜 피부를 노화시키는 걸까?

인체에 적당한 습도는 40~70%로 온도가 낮아질수록 습도는 조금 높은 것이 좋다. 하지만, 과도한 냉방기 사용은 실내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낮춰 피부 속 수분을 증발시킨다. 이로 인해 피부의 각질층과 진피층 속 콜라겐이 파괴해 피부혈관 노화가 촉진하게 되는 것이다.

여름철 피부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실내 습도를 높여라

온도가 내려갈수록 습도까지 낮아지는 것이 문제다. 가장 좋은 것은 지나친 냉방을 피하는 것이다. 실내 적정온도인 24~26도를 유지하고, 가습기나 물수건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50%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창문을 열고 실내 환기를 하도록 하자

냉방기를 사용함과 동시에 굳게 닫혀버린 창문. 절전을 위해서라지만 실내 환기를 소홀히 하면, 실내는 더욱 건조해질 수밖에 없다. 또한 곰팡이, 세균, 각종 먼지 등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고 떠다니면서 피부를 자극해 트러블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으로 만든다. 따라서 틈틈이 환기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찬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하자

더운 실외에 있다가 찬 기운이 감도는 실내로 들어오면 나도 모르게 에어컨 앞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에어컨 바람을 피부에 직접 쐬게 되면 피부는 더욱 빨리 건조해진다. 그러므로 에어컨을 정면으로 마주하기보다 등을 지고 바람을 맞는 것이 좋다. 또한 실내에서는 얇은 겉옷을 입어 찬 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 피부 보습에도 신경 쓰자

에어컨 바람으로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보충은 필수다. 제대로 수분을 채워주지 않으면 피부 속 탄력이 급격히 떨어져 모공과 주름은 늘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수시로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보습제 사용으로 피부 겉에서 잘 채워주는 것도 필요하다. 여름에는 습하고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 계절로 번들거림이 싫어 보습에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보습 제품으로 수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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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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