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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 하여 ‘음식과 약은 근본이 같다’는 이야기가 있다. 서양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 역시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고 했다.

실제로 칡뿌리는 갈근, 도라지는 길경, 더덕은 양유근, 율무는 의이인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식품이 한약재로도 쓰이는 경우가 많고, 현대의학에서 쓰이는 많은 약도 대부분 자연에서 나온 식품 속 특정 성분을 추출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수면제의 오남용에 관한 문제가 대두되면서 약식동원(藥食同源)의 원리를 이용해 불면증에 좋은 식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 알고 보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로부터 도움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 불면증에 도움되는 음식

대추

대추 = ‘대추 세 알이면 죽어가는 사람도 살릴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부터 흔히 쓰이는 약재 중 하나다. 해독 작용이 있는 대추는 온몸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소화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작은 일에도 쉽게 긴장하고 근육이 굳어지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라면 대추를 섭취해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 그냥 먹어도 좋고, 따뜻한 물에 우려내 차로 마셔도 좋고, 밥을 지을 때 대추를 첨가해도 좋다.

통밀

통밀 = 통밀은 '소맥'이라는 이름의 한약재이기도 하다. 잠이 안 올 때 생각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가슴이 답답해지고 열이 나는 경우 통밀이 가슴의 답답함을 없애주고 잠을 잘 오게 하는 효과가 있다. 통밀 역시 밥을 지을 때 넣거나, 대추와 함께 차로 끓여 수시로 먹어도 좋다.

검은콩

검은콩 = 불면증은 40~50대 중년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검은콩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 불리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며 모든 약의 독을 풀어주는 재료이기도 하다. 숙면 유도뿐 아니라 해독, 스트레스 해소, 소화 기능 강화 등에 도움이 된다.

단, 불면증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음식에 의존하기보다 전문가를 찾아 불면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적인 치료에 임해야 한다. 음식을 만병통치약처럼 맹신하다 오히려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수면제 사용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면 부작용 걱정을 덜 수 있는 한약 치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즉각적인 효과보다는 조금 느리더라도 내 몸 안의 원인을 찾아 바로잡고 스스로 수면 리듬을 찾을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치료법이기 때문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허정원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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