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노안교정술인 TCA(TransForm Corneal Allograft)가 Sheraz Daya 교수에 의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Eyewire News가 보도했다. 앞으로 임상시험에서 이같이 좋은 결과가 계속해 나온다면 부작용이 적은 수술로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근거리가 잘 안 보이는 노년기 남성
TCA는 각막 조직에 아주 미세한 장치를 사용해 진행하는 수술로 근거리 시야에서 돋보기안경이 필요한 노안을 교정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이다. 이는 특수한 기술로 사람의 각막 조직을 이용해 만든 미세 장치를 환자의 각막에 삽입해 근거리 안경의 필요성을 줄인 것이다.
미세 장치의 제조회사는 Allotex로 시력 및 임상 연구 센터의 의료부문 책임자인 Daya 교수가 임상시험의 일환으로 2019년 6월 5일 첫 수술을 시행했다. 시력 센터에 따르면 두 명의 환자의 한쪽 눈에 TCA를 진행했고, 그 결과 수술 당일부터 원거리 시력을 유지하면서 신문에 인쇄된 글자를 읽을 정도의 근거리 시력 향상을 보였다. 이 수술을 받은 환자 중 한 명인 John Parkes는 노안이 교정된 것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금 내 시력은 완벽하다”며 “전문적이고 훌륭한 시술을 받아 매우 좋다”고 말했다.
TCA는 다른 수술과 달리 미세 장치를 필요에 따라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aya 교수는 “TCA는 정교하고 세심한 부분에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초기 결과가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 이 수술이 노안 교정 수술의 주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Allotex CEO인 David Muller 박사는 “우리는 초기 임상 시험 결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유럽에서 TransForm 제품을 상용화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준용 원장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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