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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오른쪽 발이 가끔 부어올라, 정형외과에 가서 X-ray를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께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며, 신장내과 진료를 권유하셨습니다. 그래서 신장내과에 내원했는데, 이 역시 별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왜 이런 걸까요?

발과 다리의 부종발과 다리의 부종

A. 뼈나 근육(정형외과) 그리고 신장(콩팥)에 이상이 없이 나타나는 부종은 ‘혈액순환 혹은 림프’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다리에만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부종 대부분은 운동 부족 및 식·생활습관에 의한 것으로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정맥 순환개선을 할 수 있는 보존요법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 및 스트레칭, 마사지 등의 방법으로 정맥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보존요법은 1~2주 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3개월 이상을 내다보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평소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이 있다면 이는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정맥의 압박을 초래하여 혈류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앉아있는 중간마다 발목 돌리기를 비롯한 가벼운 스트레칭을 수시로 하는 것이 좋으며, 정맥 순환에 효과적인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아울러 평소 저염식으로 식사하고, 될 수 있는대로 인터턴트식은 삼가는 것이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부종완화에 도움되는 정맥순환 개선 법

1. 금주, 금연한다.

2. 이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며, 염분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특히 혈관 및 혈액순환에 도움 되는 음식으로는 방울토마토, 단호박, 메밀차 등이 있다.

3. 복부비만 및 변비는 즉시 관리한다.

이는 복압 상승을 유도함과 동시에 혈관에 스트레스를 준다.

4. 다리를 뜨거운 곳(햇볕, 사우나)에 오래 노출하지 않고, 급격한 온도 차이를 주는 일은 피한다.

정맥은 체온 유지 기능이 있어, 더운 곳에서는 혈관 확장이 나타날 수 있다.

5. 무리한 운동은 피하되, 하루 1시간 이상 꾸준한 운동을 한다.

걷기, 수영, 가벼운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의 운동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7. 높은 굽의 신발, 다리를 꽉 죄는 신발, 허벅지 부근에 압박밴드가 있는 스타킹, 꽉 끼는 의복 등은 될 수 있으면 삼간다.

다리에 필요 이상의 압력이 가해질 시에는 혈관이 압박을 받으면서 정맥 고혈압이 발생하는데, 이는 하지정맥류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반동규 (흉부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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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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