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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성의 가슴은 외적으로 유륜, 유두, 가슴 피부로 이루어져 있다. 그 내부에는 유선에서 만들어지는 모유를 유두로 운반하는 유관과 모유를 생산하는 유선관, 그리고 가슴의 형태를 만드는 섬유조직, 지방조직, 대흉근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가슴은 여성성이 강조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가슴 확대 수술을 선택하는 여성이 많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가슴은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기관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재수술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가슴성형가슴성형

그렇다면 가슴 성형 재수술 어떤 경우에 필요한 걸까?

첫 번째는 구형구축이다. 신체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보형물이 들어오면 보호막을 형성한다. 이 때 보호막이 과도하게 형성되면 가슴이 딱딱하게 변하는데 이것을 구형구축이라 부른다. 구형구축이 생기는 이유는 보형물을 넣기 위한 박리를 진행할 때 출혈이 생기면서 감염, 혈종이 생기거나, 보형물의 재질이나 내용물이 몸과 맞지 않는 경우에 생길 수 있다. 가슴을 만졌을 때 보형물이 단단하게 느껴지거나, 시각적으로 보형물이 보이거나 모양이 이상할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하다.

두 번째, 잘못된 디자인과 부정확한 박리로 인해 가슴 비대칭이 생긴 경우이다. 양쪽 가슴의 비대칭이 시각적으로 크게 드러날 정도라면 재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흔히 말하는 윗볼록인 경우 재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수술방법이 달라진다. 잘못된 디자인, 불충분한 박리, 구형구축 등 다양한 원인이 있기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수다.

재수술은 첫 수술의 잘못된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최적의 수술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각각의 부작용에 따른 재수술 경험이 많고, 노하우가 있는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한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옥재진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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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재진 더성형외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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