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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생존율은 20년째 그대로이며 5년 생존율이 6%도 채 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췌장암을 ‘절망의 암’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는 치료도 어려울 뿐 더러, 조기 발견이 어려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늦게 발견되더라도 적극적으로 항암치료에 임하면 조기에 발견해 수술한 환자만큼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걱정하는 암 환자

조기 발견이 어려운 췌장암

췌장은 우리 몸 가운데 뒤쪽에 위치하며,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간, 쓸개, 비장 등에 둘러싸여 있는 위치적 특징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다. 또한 초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 그리고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인 소화불량, 황달, 식욕 부진 등은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 나타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고, 다른 소화기암보다 진행 속도가 빨라 치료가 쉽지 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늦게 발견한 췌장암, 그래도 포기하지 말자

췌장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해 수술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가장 완치율이 높다.

하지만 늦게 발견한 췌장암이라 할지라도 포기하지는 말자. 서울아산병원 간담도췌외과 김송철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혈관, 림프절 등으로 침범된 암 때문에 수술이 어려워 항암 치료 후 췌장암 수술을 받은 국소 진행성 췌장암 환자 135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의 평균 생존 기간은 29.7개월이었다. 초기 췌장암의 경우 수술 후 평균 생존 기간이 보통 24~28개월 정도로 알려져 생존 기간이 거의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췌장암 치료에 효과적인 항암제가 개발된 결과다.

김송철 교수는 “이번 연구로 발견 시기와 상관없이 적절한 치료 후 췌장암 수술하게 되면, 치료가 힘든 췌장암의 치료 성공률이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Cancers)’에 최근 게재됐다.

Smart tag : 췌장암 간·담낭·췌장 시니어

뉴스 작성자

김윤정 사진

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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