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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요즘 성인비만 못지않게 화두가 되는 것이 바로 소아비만이다. 예전에는 반에서 다른 아이보다 체격이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아이가 1~2명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3명 이상으로 그 수가 늘어났다는 보도자료를 접한 적이 있다. 자꾸만 늘어나는 소아 비만 환자 수,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케이크를 먹고 싶어 하는 아이케이크를 먹고 싶어 하는 아이

소아비만도 유전적인 영향이 크다?

부모 모두가 비만일 때 자녀가 비만일 확률은 80%, 한쪽만 비만일 때는 40%라고 한다. 물론 유전적인 영향도 일부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비만한 부모의 생활 방식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져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영·유아 때부터 성장하는 동안 아이는 부모의 행동부터 식·생활습관까지 그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 만약 이런 영향이 걱정된다면 어릴 때부터 식·생활습관을 관리하고 미리 소아비만에 대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비만을 예방하는 식·생활습관 실천 노하우

△ 고열량 음식은 피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아이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이다.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하되, 열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1일 권장 열량

 초등학교 저학년인 경우 하루 1800㎉

 고학년일 경우 남자가 2200㎉, 여자는 1900㎉

△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으로

보통 비만한 아이는 운동을 꺼리는 데 이는 체력이 떨어져 잘할 수 없다는 열등감 때문이다.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보다는 운동량이 적고,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으로 선택하도록 한다. 아이가 운동을 즐기면서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한의학에서는 아이의 키 성장을 고려한 소아비만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하게 식사를 줄이는 것보다 키와 체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한약 처방, 혈 자리 치료, 식단관리뿐만 아니라 아이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코치하여 키와 두뇌 성장을 고려한 체계적인 치료를 하고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승원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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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원 경희아이큐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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