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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다’, ‘피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아침에 몸이 찌뿌둥하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라면 이런 말을 입버릇처럼 되뇌곤 한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만성피로는 아침에 눈을 뜨고 잠들 때까지 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된다.

피곤한 여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지속적인 피로 외에도 미열, 목 통증, 림프샘 통증,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이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여기에 ‘수면장애’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언뜻 보기엔 이해가 잘 안 된다. 몸이 피곤하면 베개에 머리를 대기만 해도 곧 잠에 빠져들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많은 사람이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바로 오지 않아 뒤척거리거나, 잠이 들었다가도 금방 깨어나는 경험을 한다.

사실 누적된 피로에 가장 좋은 약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다. 그런데 수면에 문제가 생기다 보니 피로가 점점 더 쌓이고 불면증도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한다. 아무 고민 없이 잠만 푹 자도 피로가 해소될 것 같은데, 마음과 달리 달아나는 잠이 야속하게만 느껴진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몸에 지나치게 피로가 누적된 것이 원인이다. 적당한 피로감은 잠을 잘 오게 하지만 피로도가 너무 높아 몸이 방전 상태가 된 나머지 잠에 빠져들 최소한의 에너지마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잠을 잘 때도 어느 정도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럴 땐 침대에 누워 잠이 들지 않더라도 눈을 감고 가수면을 취해주면 다른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피로 해소에 훨씬 도움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해서 몸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늦은 저녁에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현대인들은 불면증 유무를 떠나 절대적인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면 시간 확보가 어렵다면 점심식사 이후 15분 정도의 토막잠을 자서라도 수면을 보충해주면 오후 시간대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된다.

만일 이유 없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다. 만성피로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마다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본래 체질적으로 몸이 약한 경우와 후천적으로 무리한 활동을 통해 특정 장부가 약해졌는지를 먼저 파악하고, 전반적인 체력을 올려주거나 약해진 장부를 강하게 키워주는 치료를 통해 만성 피로를 개선한다. 몸의 불균형을 해소해주면 수면리듬 역시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허정원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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