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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요즘은 어딜 가나 거리에 꽃들이 만발했다. 그만큼 날씨가 따뜻해졌다는 것인데, 이렇게 변해가는 날씨에 근심 가득한 얼굴로 한숨짓는 남성이 늘고 있다. 바로 여유증을 가진 남성인데, 이들은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점차 얇아지는 옷들이 부담스럽다. 이러한 부담 때문에 높은 온도에도 불구하고, 옷을 겹쳐 입거나 상체를 구부정하게 숙여 생활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하고 있다.

여유증을 가진 남성

여성형 유방증, 줄여 여유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남성의 양쪽 가슴이 여성의 가슴처럼 튀어나와 처지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남자라면 평평한 가슴을 지닌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 사회에서, 이러한 특이점을 가지고 있는 남성을 보게 되면 아무래도 눈길이 가는 것이 당연지사다.

여유증은 대부분 살이 많이 찐 남성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살이 많이 찐 사람은 가슴 부위의 지방 과다축적으로 여성형 유방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여성호르몬으로 유선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경우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렇게 같은 여유증이라 할지라도 발생원인이 다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유증의 경우 특히, 개인의 상태와 함께 발생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한 예로 유선이 발달하여 여유증이 생긴 한 남성이 무조건 다이어트만을 통해서 증상을 개선하고자 체중감량을 시도하였는데, 결국 다른 부위는 다 빠지고 가슴 크기는 줄지 않아 오히려 가슴이 더 도드라져 보였다는 일화가 있다.

그래서 여유증은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가능한 상태인지, 아니면 적절하게 유선까지 함께 제거해야 하는 상황인지 파악한 후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엄성용 원장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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