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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Q. 얼마 전 시샤, 후카 라고 불리는 물담배를 파는 바에 갔는데, 타르, 니코틴이 없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직접 펴 봤더니 좋은 향만 나고 담배의 독한 느낌은 전혀 없던데, 안심하고 펴도 되나요?

물담배물담배

A. 얼핏 들어보면 맞는 말 같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물담배는 니코틴 함량이 0.5%, 타르 함량이 0%로 일반 담배에 니코틴이 약 2.0% 들어간 것과 비교하면 적어 보입니다.

하지만 물담배에 들어가는 담배의 양 자체가 높고 물을 통해 걸러지는 니코틴의 양은 5% 내외로 극히 일부입니다. 또한 물담배를 피는 기구의 맨 위에 숯을 놓고 태우기 때문에 타르가 생성됩니다. 결국 니코틴과 타르가 다량 폐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담배는 특성상 30분~1시간 동안 앉아서 피기 때문에 실제 우리가 흡입하는 니코틴은 일반 담배의 두 배 이상, 타르는 일반 담배의 40배 이상 됩니다.

결론적으로 절대 안전하지 않으며 저온 가열방식이긴 하지만 타르가 장시간 발생, 흡입되므로 발암성도 일반 담배와 거의 유사한 정도니 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서창진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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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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