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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이 저린 증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얼굴 오른쪽 광대뼈 주위로 저린 증상이 나타나더니 오른쪽 머리까지 찌릿찌릿하고 뭔가 찌르는 듯한 통증도 느껴집니다.

오른손도 잘 붓고 오른쪽 종아리도 무겁고 잘 뭉치고, 심장도 긴장을 심하게 했을 때처럼 자주 두근거립니다.

6개월 전에 머리에 이상 증세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 같은데도 이런 증상이 나타나 걱정이 됩니다.

얼굴 저림을 호소하는 남성얼굴 저림을 호소하는 남성

A. 오른쪽 얼굴과 우측 반머리의 찌릿한 증상, 오른손의 경한 부종, 오른쪽 종아리 뭉침 등은 아마도 우측 후경부, 견갑부, 둔부, 하지 근육 등에 발생한 근막통 증후군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체간의 근육이 심하게 뭉쳐서 말단으로 저림증 등을 방사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체형이 틀어져서 잘 발생하는데, 공교롭게도 몸 한쪽을 따라 발생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습니다.

6개월 전에 머리가 심하게 아팠던 것도 유사한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체중보다는 체형의 변화가 중요한 원인이니 이것에 대해 검사하고 교정해주면 됩니다.

참고로 심장이 자주 두근거리는 것은 근막통 증후군과는 무관한 증상이므로 반드시 순환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아무래도 아직 근막통 증후군이 많이 알려진 병이 아니다 보니, 이 병을 보는 병원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근막통 증후군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신경과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이한승 (신경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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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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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허브신경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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