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은 누구나 양쪽이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비슷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짝눈이란 어떤 모양일까요? 보이는 눈 크기에 따라 나타납니다. 쌍꺼풀의 유무에 따라 눈 크기에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안검하수 혹은 다른 수술을 해 크기가 달라지는 등 세세하게 다른 점들이 생기면서 짝눈 교정 수술을 찾는 것이죠.
짝눈 교정
성형 수술은 자기 만족도가 중요해 눈에 띄는 부분만 해결하기보다는 조금의 세세한 차이도 나지 않았으면 하는 환자도 상당히 많습니다. 데칼코마니처럼 대칭인 사람은 거의 없기에 이런 점에는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간혹 이를 맞추려고 반복적으로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술은 사람이 하는 것이지 컴퓨터가 맞춰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짝눈 교정 수술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짝눈 교정이라고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찾아보면 짝눈수술, 짝눈 교정 등 다양한 키워드가 나타나는데 사실 ‘짝눈 교정술’이라는 수술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짝눈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 자체를 해결하는 방법을 통틀어서 짝눈 교정술이라고 하지 정해진 수술이 없기에 쌍꺼풀이 한쪽만 있다면, 한쪽만 쌍꺼풀 수술을, 안검하수로 인해서 눈이 다르게 보이면 안검하수 수술을, 다른 눈 성형 때문에 짝눈처럼 보인다면 모자란 부분을 해결합니다.
원하는 눈의 모양이 따로 있으면 각각 눈 수술을 다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어떤 수술을 하게 될 것인지는 현재의 눈 상태와 원하는 눈 형태가 있다면 이를 의료진과 상담해 확인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결코 짝눈을 양쪽이 똑같게 만들 수 없다는 점과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 최선의 결과일 수도 있으며, 양쪽이 100% 대칭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해서 부작용이 아니라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차지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