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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손톱은 연한 분홍빛이 돌고 손톱 뿌리에 흰색 반원 모양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표면과 끝이 매끈하고 단단하다. 손톱은 우리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색이나 상태가 건강상태 이상을 알려주기도 한다. 평소와 다르게 손톱이 울퉁불퉁하거나 색이 달라지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면 몸에 이상이 발생한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손톱이 보이게 손을 쥔 모습

손톱에 없던 줄이 생기거나 색이 변하는 것은 알아채기가 쉬우므로 대개 빠른 시간 내에 인터넷에서 상담을 하거나 병원을 방문한다. 하지만 손톱 표면에 생기는 작은 구멍이나 얕게 패인 부분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쉽게 확인을 하기 어렵다. 지금 바로 손톱 표면을 만져보고 빛에도 비추어 보자. 혹시 울퉁불퉁한 느낌이 들거나 얕게 패인 부분이 보인다면? 다음과 같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건선
건선 환자의 절반 정도는 이와 같은 변화가 손톱에 나타난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경계가 분명한 은백색의 인설로 덮여있는 홍반성 피부 병변이 특징이다. 인도의 피부 과학 저널 Indian Journal of Dermatology에는 건선 환자의 손톱 증상에 관한 내용이 실리기도 했다. Satyendra Kumar Singh 박사와 연구팀은 621명의 건선 환자와 비건선 환자 350명을 비교했는데, 연구 결과 대조군에서는 10% 미만에서만 손톱 증상이 있었던 반면 건선 환자에서는 37%에게 증상이 발생했다. 또한 건선 증상이 심할수록 손톱에 울퉁불퉁한 증상이 많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원형탈모
원형탈모는 경계가 명확한 원형으로 모발이 빠지며, 탈모가 발생한 부분이 매끄럽게 빛나거나 약간 붉은 게 특징이다. 이때 손발톱에 오목한 패임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국내의 한 연구에 따르면 424명의 원형탈모 환자 중 23.1%가 손톱 증상이 발생했으며 이는 대조군 465명 중 5.1% 발생에 비해 높은 동반율을 나타낸다.

편평태선
편평태선은 피부와 점막에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염증성 질환으로 소양감이 심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는 피부뿐만 아니라 손발톱에 발생하기도 하는데, 손발톱이 얇아지고 변형이 오거나 울퉁불퉁하게 함몰이 생긴다.

이 외에도 만성 습진, 관절염, 세균 감염, 손톱이영양증 등에서 손톱이 울퉁불퉁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 질환이 분명한 경우 이를 치료하면 자연스럽게 패인 부분이 회복된다. 치료와 동시에 손톱을 짧게 유지하고 손으로 작업을 할 때는 손톱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장갑을 끼는 것이 좋다. 또한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매니큐어, 아세톤 사용은 자제하고 손톱 영양제를 사용하거나 비타민 D를 보충하면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Smart tag : 손톱손상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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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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