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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땅콩에 싹을 틔워 콩나물처럼 먹을 수 있는 ‘땅콩싹나물’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땅콩을 새싹나물과 같이 발아시킨 것인데, 영양이 풍부하고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요리의 풍미를 더 해주기 때문이다.


땅콩싹나물국땅콩싹나물국 △ 사진 =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땅콩에 싹을 틔웠을 뿐인데

아직은 술안주나 간식으로 익숙한 견과류 땅콩, 하지만 땅콩이 새싹으로 변하면서 얻는 효능은 매우 크다. 기존 땅콩보다 칼로리가 1/7, 지방은 1/3로 줄어든 대신에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올레산과 천식에 좋은 루테올린이 2배,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레스베라트롤이 1,000배 이상 들어있다. 그뿐만 아니라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의 8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이 홍삼의 6배, 태아의 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엽산이 브로콜리에 6배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집에서도 재배 가능해

이렇게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땅콩싹나물은 생땅콩을 구매해 집에서 콩나물처럼 쉽게 길러 먹을 수 있다. 생땅콩을 하루 정도 물에 불린 후 그릇에 담아두고 하루 4번 물을 준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새싹이 쑥 자라 무침, 볶음, 국 등 다양한 요리로 해먹을 수 있다.

‘땅콩싹나물국’과 ‘땅콩나물무침’ 만드는 법

△땅콩싹나물국 - 먼저 땅콩싹나물을 먹기 좋은 크기로 다듬는다. 물에 넣고 7~10분 정도 끓인 뒤 소금으로 간을 한다.

△땅콩나물무침 - 소금을 약간 넣고 끓인 물에 땅콩싹나물을 7~10분 정도 데친 다음 다진 마늘과 땅콩기름, 소금, 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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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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